<p></p><br /><br />오늘 서울 청담동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가림막이 쓰러졌습니다. <br> <br>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난 사고라 더욱 아찔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쇠파이프와 천막을 엮어 만든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운행 중이던 흰색 승용차는 쓰러진 가림막 더미에 뒤덮여 버렸습니다. <br> <br>가림막 윗부분도 맞은편 공사현장 안전벽에 닿을 만큼 크게 기울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림막이 쓰러지는 사고가 난건 오전 8시 15분쯤. <br> <br>승용차엔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. <br><br>가림막이 쓰러진 곳은 학교와 학원 등으로 연결되는 통학로로 일부는 어린이 보호구역, 스쿨존입니다. <br><br>[김재혁 / 기자] <br>"도로를 덮친 철근들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인데요, <br> <br>어린이보호구역 위는 붕괴당시 건물 잔해들이 남아있습니다. " <br> <br>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사고가 나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. <br> <br>[인근 학교 학부모] <br>"딸 아이가 혹시라도 걸어갔다면 돌더미에 완전히 깔렸을 수도 있을 지경이었더라고요." <br><br>강남구청은 굴착기가 작업 중 가림막을 건드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장소장과 굴착기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