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건의료노조와 정부 간 협상은 타결됐지만, 전국 10여 개 대형 병원이 각각의 이유로 개별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충청권에서도 종합병원 한 곳이 파업에 들어갔고, 파업 참여 병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까지 있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파업유도 노조기만 건양대의료원 규탄한다!" <br /> <br />대전 건양대병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병원 측이 임단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조정 연장을 거부해 사실상 파업을 유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혜진 / 보건의료노조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장 : '우리 한 시간이라도 연장해서 교섭을 하자'라고 했으나 (사측에서 연장을 거부했고), 저희는 어제 자정을 기점으로 파업권을 획득해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파업에 참여하는 보건의료노조 건양대의료원지부 조합원은 6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조합원 900여 명 중 응급실,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3분의 2가량이 파업에 참여하면서, 병원 운영에 차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을지대병원 노조는 건양대병원 노조가 먼저 파업에 돌입하면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혀, 연쇄 파업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문수 / 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교병원지부장 : 건양대병원 (파업)이 장기화되고 저희 병원도 해결이 안 되면 파업을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충남에서 확진자가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, 대전도 거리두기 단계를 내리자마자 신규 확진이 급증한 상황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이 있는 종합병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고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, 부산대병원, 전남대병원 등 10여 개 병원 노조가 개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022218337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