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우리 예술을 세계로"…71년 국립극장의 환골탈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의 대표 극장, 국립극장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문턱은 낮추되, 전통 예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공연장의 기능은 끌어올렸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50년 서울 명동에서 첫 발을 내딛은 뒤 1973년 지금의 남산에 자리를 잡은 국립극장.<br /><br />개관 이래 첫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해오름극장에선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동서양의 관현악 무대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약 4년에 걸친 리모델링 후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입니다.<br /><br />권위주의적 요소였던 중앙 돌계단을 없애고, 내부도 탁 트인 공간으로 개방감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공연장은 대형 회전 무대 대신 위아래로 움직이는 승강 무대를 설치했고, 객석 경사도를 조절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립극장은 특히 대대적인 음향 개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자연 음향을 살리는 한편, 국내 공연장 최초로 몰입형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내실을 기했습니다.<br /><br />71년 역사상 첫 환골탈태.<br /><br />대금 연주자 출신 김철호 극장장의 우리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 "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국립극장에서 작품이 이뤄져야, 그런 음향 환경에서 공연이 이뤄져야 국제적으로도 통합니다. 순수 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국립극장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재개관을 기념해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'극장의 여정'에선 국립극장의 변천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