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, 최재형 후보 그리고 홍준표, 유승민 후보 이렇게 입장이 명확하게 갈리는 이슈죠, <br> <br>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 말지인데요. <br> <br>오늘 당 선관위가 절충안을 마련했는데도,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제외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두고 국민의힘은 오늘도 갈등을 빚었습니다. <br> <br>당 선관위가 5시간 넘게 회의를 했지만 선관위원간 찬반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정홍원 /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] <br>"여러 가지 얘기 들어보니까 의견이 팽팽해요. 그래서 좀 더 우리가 연구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서 결론을 짓자고…." <br><br>여론조사의 절반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는 절충안이 제시됐지만 선관위원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이 반대하면서 결론 도출이 무산된 겁니다.<br><br>역선택 조항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"민주당 지지층까지 포함한 국민 전체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"고 주장했고, 찬성파들은 "당내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충이 필요하다"고 맞섰습니다.<br> <br>후보들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전 국민의힘 의원] <br>"경선룰도 그렇고 토론회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를 위해 모든 게 움직이는데 왜 당이나 선관위가 윤석열 후보와 같이 망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<br>윤석열 후보 측은 "경선룰은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 선관위는 5일 회의를 다시 열어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