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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 새 3배 넘게 늘어난 민주당 권리당원의 힘

2021-09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검찰개혁이나, 조국 사태 언론중재법 개정, 이런 이슈들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로 친문 강성 지지자들과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민주당의 권리당원 현황 자료를 입수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마지막까지 친노 친문으로 대표되는 권리당원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'유튜브 대담'을 하며 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(유튜브 '박영선TV')] <br>"변호사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시죠. 그분이 만들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온거예요" <br> <br>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권리당원 게시판에 뛰어들어 '릴레이 응원' 캠페인을 하며 여론전을 펼쳤고, 이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31일)] <br>“선거때 모시고 (노무현 전 대통령과) 함께 일했던 일도 떠오르고, 그 당시에 저희들에게 주셨던 말씀도 되새기면서…” <br> <br>두 주자가 이처럼 권리당원에 집중하는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대선 경선선거인단 현황을 분석해보니 6개월 이상 당비를 내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 수가 5년 전 대선 경선 때보다 3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<br><br>전체 선거인단에서 권리당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9%에서 39%로 4배 넘게 커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는 선거인단 1인 1표라 권리당원이 많아질수록 이들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권리당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친문성향의 당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내일 처음으로 공개될 대전 충남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가 향후 민주당 경선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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