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경선 진출자 12인 확정…5일 '역선택' 결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선관위가 1차 경선진출자 12인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론조사에서 '역선택 방지 조항' 삽입 여부를 두고는 결론 내리지 못한 채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은 날로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선거관리위가 1차 경선을 치를 12인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후보 등록을 마친 15명 중 3명을 서류 검증과 심사로 탈락시킨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자 간 첨예한 쟁점인 여론조사에서의 '역선택 방지 조항' 도입 여부를 두고는 고심만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원들의 찬반은 6:6으로 양분됐습니다.<br /><br /> "의견들이 팽팽해요. 그래서 조금 더 우리가 연구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가지고 결론짓자고…"<br /><br />정홍원 위원장은 다음 회의에서는 결론짓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떤 결론을 내리든 파열음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정권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57.2%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 "쫓기고 있는 후보 캠프의 좀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는 발언들이라고 보여집니다."<br /><br />후보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5일 간담회와 공정경선 서약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 최종 후보 1인 선출까지의 본격 레이스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경선 과정에 민주당 지지자를 넣느냐 빼느냐를 두고 다툼을 계속하면서도 선두주자들은 외연 확장 경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소선 여사의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전태일 동상을 찾았고, 홍준표 후보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"뚜벅뚜벅 내 길을 가겠다"며 노 전 대통령을 기린 겁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를 찾아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법정 최고형을 주장했고, 최재형 후보는 탈북인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후보는 당장 통제식 거리두기를 끝내고 '위드 코로나'를 실행하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