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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역 일부 완화...'위드 코로나' 디딤돌 놓나 / YTN

2021-09-03 2 Dailymotion

정부가 현 방역 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발표했죠. <br /> <br />동시에 수도권 식당·카페 영업시간을 늘리고 사적 모임 허용 인원도 확대하는 등 방침 일부를 완화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으로 가기 위한 '위드 코로나'로의 디딤돌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에도 신규 환자가 연일 천 명 중후반대를 찍던 지난달 말,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0시까지 허용하던 식당·카페 영업을 9시로 한 시간 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모임 인원 제한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, 업주들 반발은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[최차수 / 자영업자 : 10시까지 영업하는 상황과는 천지 차이입니다. 코로나가 출퇴근합니까? 오후 6시에는 출근해서 걸리는 거고, 그전에는 코로나가 퇴근해서 안 걸리고 그럽니까?] <br /> <br />초강수에도 신규 확진 규모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곳곳에서 식당 집단감염이 속출했고, 일일 확진 규모는 천 명 중후반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는데도 이번에 방역 지침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는,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더는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예방접종 중심의 방역 완화를 점진적으로 적용하고….] <br /> <br />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일선의 혼란만 키울 뿐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호 / 전국 호프연합회 대표 : 번화가에서 영업하시는 분들은 계속 마이너스예요. 정부에서 이것에 대해 뚜렷한 대안도 없고 손실 보상도 명확하게 구체화하지 않았고. 그러면 자영업자들은 이걸 계속 안고 가야 하거든요.] <br /> <br />한편에서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와의 공존, 이른바 '위드 코로나'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의 출혈이 심한 기존 방역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, 백신 접종률 높이기로 확산 세를 누르는 실험에 들어갔다는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번 조치와 추석 이동량 증가가 맞물리며, 정체되던 신규 확진 규모가 다시 폭증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이동 증가와 맞물려서 감염이 확산하거나 다소 비수도권에서 감염이 증가할 우려는 분명히 있는 것이 사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40522047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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