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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 만에 돌아온 만화가 '둘리 아빠' 김수정 / YTN

2021-09-03 1 Dailymotion

'아기 공룡 둘리'로 알려진 김수정 작가가 20여 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'둘리'와 전혀 다른 분위기와 내용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'아기 공룡 둘리' <br /> <br />2천 년대 '뽀로로'가 있다면 80∼90년대에는 '아기 공룡 둘리'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우 / 서울 창동 : 당시 여러 만화가 있었지만, 그중에 둘리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고 추억이 있는 만화에요.] <br /> <br />'둘리 아빠' 김수정 씨가 20여 년 만에 만화책을 들고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목은 '사망유희' 교통사고로 사망한 주인공이 죽음의 요정을 만나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기 공룡 둘리와는 전혀 다르게 삶과 죽음, 폭력에 대한 여러 생각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정 / 만화 작가 : 폭력이 10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거에요. 아동학대든 폭력이든 그래서 이번에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.] <br /> <br />스스로 B급 만화가라고 말하는 김 작가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 대신 종이와 펜, 붓으로 직접 그려 작가의 터치와 숨결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품으로 어느 정도 펜의 감각을 되찾고 '아기 공룡 둘리' 후속편 만화책 단행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정 / 만화 작가 : 둘리를 비롯해서 고길동 등 여타 캐릭터는 그대로 가져가고 이야기상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죠.] <br /> <br />긴 세월 만화보다 소설을 쓰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독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김수정 작가. <br /> <br />앞으로는 만화를 통해 우리 사회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들과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작가가 되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정 / 만화 작가 : 제가 손을 놓는 날까지 독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를 조금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면 깊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을 같이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.]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9040639332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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