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서두르는 가정이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조상들의 산소를 직접 벌초하는 것보다 대행업체에 맡기는 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추모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두고 미리 조상께 인사를 드리러 온 건데요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고 실내에 오래 머물지 않는 등 대체로 방역지침을 지키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추모공원에 있는 실내 봉안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에도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추석 명절 기간 전후 주말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하루 270가족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봉안당 주변에 있는 묘지에는 벌초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명 단위의 가족뿐만 아니라 대행업자도 벌초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둔 이맘때면 일가친척이 다 함께 모여 벌초하는 게 관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벌초를 맡기려는 사람이 더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올해 산림조합에 접수된 벌초 대행만 전국적으로 3만 5천여 건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2천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약이 몰리면서 추석 한 달여 전에 일찌감치 접수가 끝난 지역도 있고, 추석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신청 건수는 더 늘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대전에서는 벌초를 다녀온 일가족이 확진된 뒤 연쇄 감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명절에도 가급적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전추모공원에서 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041158547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