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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첫 개표, 이재명이 웃었다…향후 경선 변곡점은?

2021-09-04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첫 개표결과, 정치부 이현수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오늘 결과 다시 한번 정리해보죠. 이재명 경기지사는 과반을,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한자릿 수 접전을 예상했었는데요. 이재명 지사의 예상이 맞았네요. <br> <br>네, 오늘 첫 개표 결과만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활짝 웃었다.<br> <br>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이재명 경기지사가 54.81%로 과반을 넘기며 27.41%을 얻은 이낙연 전 대표를 두 배 가까이 앞섰습니다. <br> <br>세부 선거인단별 득표를 살펴봐도 대의원, 권리당원 득표에서 앞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.<br> <br>첫 경선부터 과반을 점해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지사 측의 전략이 일단 통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지사 측 인사와 통화를 했는데 "비밀은 탄탄한 밑바닥 조직이었다"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. <br> <br>오랜기간 공을 들여 충청지역에도 조직을 키웠는데 그게 효과를 봤다는 얘기입니다. <br><br>여기에 최근 정치권 선거 추세인 민심을 따라가는 당심, 이게 이번 경선에서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여론조사 결과대로 권리당원, 즉 당심이 따라간게 아니냐는 겁니다.<br> <br>한자릿수 접전으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조금 당황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Q. 좀 이르긴 하지만 향후 경선에서 누가 더 유리해진건가요? <br> <br>충청 민심은 내일 세종, 충북지역 경선 개표까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이재명 지사측은 오늘 투표로 기선제압을 했고 결선 투표 없이 최종 본선 후보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웠는데요. <br> <br>'캐스팅 보트'로 불렸던 충청지역의 첫 개표 결과가 도미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2위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할 수 있나요? 향후 경선에서 어느 때가 변곡점이 될까요? <br> <br>세 번 정도의 변곡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우선, 국민선거인단 64만 명의 표심이 더해지는 1차 슈퍼위크, 9월 12일 경선 결과가 경선판을 흔들 수 있습니다. <br> <br>64만 명이면 대세론 굳히기도, 역전도 모두 가능한 숫자입니다. <br> <br>두번째 변곡점은 민주당 내 당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호남 경선 결과입니다. <br> <br>전체 당원 70만 명 중 호남 당원의 숫자만 20만 명이 넘는데 추석연휴가 지난 직후, 오는 25일, 26일 열리는 경선에서 어느 후보로 쏠릴지 관건이겠죠. <br> <br>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호남경선에서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세번째 변곡점. 바로 후보들의 합종연횡입니다. <br> <br>오늘 정세균 전 총리가 7.84%를 얻어 3위를 기록했죠. <br> <br>이낙연 전 대표와 조직력이 강한 정 전 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나오는 만큼, 후보들 간 어떤 연대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> <br>Q. 민주당 경선 룰과 일정, 복잡하던데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까요? <br> <br>오늘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40일 여정을 정리해봤는데요. <br><br>오늘 대전충남 시작으로 총 11번 지역경선을 치릅니다. <br> <br>지역경선 날은 오늘처럼 그 지역의 대의원, 권리당원 즉, '당심' 투표결과가 차례로 공개됩니다.<br> <br>72만 명의 당심이 주를 이루고요. <br> <br>여기에 슈퍼위크라는 이름으로 세 번, 신청받은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투표결과가 합산되는데요. <br> <br>1차 슈퍼위크 때만 64만 명, 2차때는 49 만 명, 3차는 지금 모집중입니다. <br> <br>대의원, 권리당원,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 모두 동일하게 1인 1표를 행사해, 10월 10일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.<br> <br>Q. 4년 전, 2017년 대선 당시와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. <br> <br>네,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순회경선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<br><br>대선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떠들썩하게 구호를 외치는 그런 경선 현장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완전히 사라졌고요. <br> <br>오늘은 모두 경선장 안에서는 음료조차 마실수 없고, 대선 후보는 1명의 보좌 인력만 들어올 수있어서 예전에 후보 부인, 가족들, 지지자들이 대거 함께하며 세몰이를 했던 것과 대조적이죠.<br> <br>실제로 투표율도 48.4%로 높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이현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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