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, 윤석열 수사 속도…8일 임은정 참고인 조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사건 수사방해 의혹으로 입건한 지 3개월만 인데요.<br /><br />오는 8일 수사 방해를 주장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6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윤 전 총장이 재임 당시 옵티머스 펀드 사건을 부실 수사하고, 대검 감찰부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위증 강요 의혹을 감찰하자 이를 방해했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지난 7월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, 오는 8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임 담당관은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를 직접 담당했으며, 수사방해를 주장한 당사자입니다.<br /><br />임 담당관은 자신의 SNS에 "보고 겪은 일들을 숨김없이 말하고 오겠다"며 "작년 9월 사건을 맡으며 직무배제될 것을 예상했기에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 보고서와 전자공문 등을 기록에 남겼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불법 특별채용 의혹을 마무리한 공수처는 윤 전 총장 사건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미 입건된 사건 외에도 윤 전 총장의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도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가 관련 사건의 고발을 예고한 가운데, 공수처는 "고발이 오면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 검토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