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민주당 경선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경선 룰을 놓고 아직 갈등이 큰 상황이죠.<br><br>경쟁하는 당에서 약한 후보가 뽑히도록 상대 당 선거에 참여하는 이른바 '역선택’ 방지 조항을 넣을 것이냐, 이 논란 때문이죠. <br>당 선관위에서 현재 3시간 째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[질문 1] 정하니 기자, 오늘 결론을 내기로 했는데 회의는 끝났나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당 선관위 회의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.<br><br>회의가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넘었는데요. <br><br>정홍원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선관위원들은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두고 여전히 격론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이틀 전 선관위는 여론조사에서 절반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고, 절반의 여론조사에서는 방지조항을 넣지 않는 이른바 절충안에 대해 논의를 벌이다 결론을 못 냈는데요.<br><br>오늘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.<br><br>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오늘은 결론을 내겠다고 한 만큼 오늘 중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에 대한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[질문 2] 후보들의 반발은 여전한 것 같은데요. 이 회의에 앞서 당 대선 후보들의 공정경선 서약식이 있었는데, 12명 후보 가운데 4명이 불참했다면서요?<br> <br>맞습니다. <br><br>회의 1시간 전, 이곳 당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공정경선 서약식이 있었는데요. <br> <br>홍준표, 유승민, 하태경, 안상수 후보 등 4명의 대선주자들은 선관위의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논의에 반발하며 불참했습니다. <br><br>이들은 어제 저녁 성명을 내고 선관위가 일부 후보에 유리하게 경선 룰을 변경하려 한다며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한<br>경선준비위원회의 원안을 확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<br>그렇지 않으면 서약식에 불참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요. <br><br>결국 이들이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서약식이 됐습니다. <br><br>후보 일부가 보이콧 하는 상황까지 생기자,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에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사의가 철회되는<br>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장명석<br>영상편집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