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 감찰부, 손준성 검사 사용 컴퓨터 확보 <br />공수처, 윤석열 ’수사 방해’ 의혹 수사도 본격화 <br />오는 8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참고인 조사<br />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수사가 시작된 윤 전 총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공수처가 이번 주 중요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은 현재 대검찰청과 법무부에서 각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검 감찰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진상조사 지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손준성 검사가 사용했던 컴퓨터들을 확보하는 등 조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에 문제가 된 고발장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손 검사가 실제 고발장을 야당 의원에게 건넸는지를 확인하려면 손 검사의 휴대전화 기록이나 노트북 등이 필요한데 진상조사 단계에선 당사자의 동의 없이 들여다볼 방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정식 감찰을 진행하면서 사건을 수사로 전환할 거란 가능성이 제기되는데, 적용되는 혐의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이면 검찰이 직접 수사를 계속 진행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사건을 이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아예 자체 수사에 먼저 착수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에서 윤석열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고, 공수처는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공수처로 공이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지난 6월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한 사건도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·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감찰 등에 관여하며 조사 방해를 주장했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오는 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주와 수사 방해 의혹 모두,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미칠 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52215439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