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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전 확진자가 썼던 물품 그대로..."생활치료센터 관리부실" / YTN

2021-09-05 7 Dailymotion

꺾이지 않는 확산세 속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경증 환자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일부 생활치료센터에서 이전 입소자가 쓰던 물건이 그대로 남아있거나 곰팡이가 피어 있는 등 위생이 엉망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 아이를 키우는 김 모 씨는 11살짜리 아들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중순 인천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들어가 보니 청소를 안 했나 싶을 정도로 위생이 엉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엔 머리카락과 음식 부스러기가 잔뜩, 에어컨에는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화장실에는 이전 입소자가 쓰던 목욕제품이 남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: 청소했는데 깜빡한 것 같다고 치워달라고 하더라고요. 화장실 보니까 변기 뚜껑을 열었는데 오물이 있고 너무 더러운 거예요. 머리카락도 너무 많고…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병원 측은 보통 입소자 100명 안팎을 돌보는데 의사와 간호사 9명, 직원 20여 명이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자체 요청으로 최근 갑작스레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생활치료센터 관계자 : 7월 말에 에어컨 청소 다 됐고요. 방이 지저분하다든지 먼지가 있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거고요. 다른 데는 주로 호텔, 연수원 이런 곳이기 때문에 아마 더 (비교된 것 같습니다.)] <br /> <br />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확진자가 격리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80여 곳. <br /> <br />갈수록 병상은 빠르게 차고 있지만 관리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활치료센터 등이 확충되고 시설의 미비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. 재감염 위험성 등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환자 관리가 부실한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최근 사망자가 잇달아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 인력 정비와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치료를 점점 확대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60508410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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