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일때문에 못했는데"…외국인노동자 주말 백신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평일에 접종하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배려해 주말에 접종센터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국인 노동자들이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을 위한 대기 줄입니다.<br /><br />앉아서 대기하는 동안 예진표와 설문지를 작성합니다.<br /><br />자국어로 쓰여 있어 작성도 수월합니다.<br /><br />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하루 접종자만 50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통역사도 배치하고.<br /><br /> "3일 동안은 무리하면은 안 돼요. 술 마셔도 안 되고. 목욕은 내일."<br /><br />접종센터를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.<br /><br /> "외국인들이 보건소 가는 것을 어려워해요.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편이 쉽지 않아서 저희가 셔틀버스를 제공을 해서 예방접종 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외국인 노동자들은 이제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어서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안심되고 잘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 지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라 시간도 안 돼서 (그 전에는) 접수를 못했었어요."<br /><br />백신 접종에 힘써준 의료진과 공무원 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고맙고 너무 고맙다고요. 백신 받으라고 해서 고맙죠."<br /><br />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다르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국적과 인종에 상관 없이 한 뜻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