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부 가른 오지환 오판…kt, LG 잡고 선두 질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가 주말 2연전에서 LG를 연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무리하게 홈에 송구한 오지환의 판단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0대 0으로 맞선 3회 무사 1, 3루 위기를 맞이한 LG.<br /><br />LG 선발 김윤식은 조용호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LG 유격수 오지환은 1점을 내주며 병살타를 완성하는 대신 홈 송구를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송구가 빗나가며 3루 주자는 그대로 선취 득점을 올렸고, 분위기를 탄 kt는 그 이닝에만 8점을 냈습니다.<br /><br />4회에도 3점을 보탠 kt는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의 진기록과 함께 11대 0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선두 kt는 2위 LG와 격차를 4경기로 벌리고 독주 채비를 갖췄습니다.<br /><br />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 "점수를 안줘서 다행이고요. 득점 지원도 빵빵하게 됐고 1회에 호잉 선수가 홈런성 타구 잡아줘서 좀 더 게임 편안하게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두산 양석환이 1회 첫 타석부터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백정현을 두들겨 2점 홈런을 뽑아냅니다.<br /><br />3회에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양석환은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양석환이 홈런 2개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친 두산은 삼성을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KBO리그 첫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은 키움은 SSG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