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4단계도 등교 확대…학교 방역 시험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6일)부터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의 등교가 확대됩니다.<br /><br />3단계 지역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, 수도권 등 4단계에도 초등학교,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한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송파구의 한 중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학생들이 하나둘씩 교문을 들어서는 모습 보이실텐데요.<br /><br />기존에 이 학교에선 한 학년만 등교했었는데, 등교가 확대되면서 오늘부터는 2개 학년이 학교를 나올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등교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마찬가진데요.<br /><br />초등학교는 밀집도에서 빠지는 1·2학년이 매일 등교를 하고 나머지 4개 학년 가운데 절반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학교는 3개 학년 중 2개 학년까지 등교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는 기본적으론 고3이 매일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년 중의 절반 또는 전면등교도 허용됩니다.<br /><br />3단계인 비수도권은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교육부는 여러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이같은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학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방역적인 측면에서 강화된 점들도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교육부는 지난 3일까지 한 달간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며 등교 확대 준비를 해왔는데요.<br /><br />우선 학교에 방역 전담인력이 대거 투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전담인력 6만4천명이 배치가 됐는데요.<br /><br />1학기때보다 1만5천명 늘어난 규모입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급식 시간에는 급식실을 상시 환기하고 지정좌석제 등도 운영됩니다.<br /><br />현재 거의 모든 초중고 학교에 급식실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교직원 등 백신 접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까지 기존 교직원들 외에 초등학교 3~6학년과 중등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2차까지 모두 완료가 되고요.<br /><br />대입 수험생과 관련 종사자 등도 이번 주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번 달 중으로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확산세를 따져 등교 확대 여부도 추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향후 방침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등교 확대방침에 따른 결과에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풍성중학교 앞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