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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이후 최악의 한달…바이든 지지율 또 급락

2021-09-06 3 Dailymotion

취임 이후 최악의 한달…바이든 지지율 또 급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프간 사태 후폭풍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기록적인 허리케인 피해까지, 악재가 겹치면서 8월은 취임 이후 최악의 한 달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금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허리케인 아이다가 강타한 루이지애나를 직접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남부와 북동부를 덮친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은 지금까지 60명 넘게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허리케인 아이다는 우리가 다음 허리케인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메시지입니다. 폭풍은 더 빈번하고 더 사납게 몰아칠 것입니다."<br /><br />아프간 철군 파장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기록적인 기후 재난까지 겹치면서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지지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달 말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4%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선 역대 최저인 43%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처음으로 50% 아래로 내려간 지지율이 2주 새 40%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친 것입니다.<br /><br />역시 아프간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는데 대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%로 찬성 응답의 2배였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최대 성과로 내세워온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지지도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두 달 새 62%에서 52%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하루 평균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매달 2~3배씩 늘면서 지난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달 20일부터 모든 미국인에 대해 시행하려던 백신 부스터샷 접종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앤서니 파우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그때까지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만 보건 당국의 부스터샷 접종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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