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375명…"백신 전산시스템 개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6일)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375명으로 62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조금 줄었지만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375명으로 62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확진자 수가 115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,35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462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가 398명 등 수도권 비율이 69.6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선 충남 61명, 경남 57명, 부산 51명 등의 환자가 나와 30.4%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교회, 의료기관 등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인,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1명으로 늘었고, 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총 11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는 장기간 이어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도와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일부 완화했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고,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등에 한해 모일 수 있는 인원도 최대 6명으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전후 일주일 동안에는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 내 가족 모임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, 접종 현황부터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 기준 총 3,00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8.4%로 늘었고, 2차까지 마친 사람은 34.6%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현재까지 약 19만여 건, 접종 뒤 사망 사례는 4건 늘어 누적 558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예방접종을 잘못한 오접종 사례는 1,386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 건수 대비 0.003% 수준으로, 이 중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사용하거나 허용되지 않은 교차 접종을 시행한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가 80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입고일 순으로 백신을 사용하고, 접종 전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접종 기관이 전산 프로그램에서도 냉장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