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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거래소 17일부터 운명 판가름…다수는 대안 없어

2021-09-06 0 Dailymotion

코인거래소 17일부터 운명 판가름…다수는 대안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달 24일까지 금융당국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당국은 폐업을 결정하면 이용자들에게 일주일 전엔 알리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17일부터는 폐업 거래소들의 윤곽이 드러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보낸 공문입니다.<br /><br />영업을 종료해야 하면 이용객에게 안내 사항을 영업종료일 최소 7일 전에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거래소들은 24일까지 은행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, 정보보호 관리체계, ISMS 인증 획득 같은 요건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, 그렇지 못해 문을 닫게 되면 미리 알리란 겁니다.<br /><br />사실상 17일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63곳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정보보호 체계 ISMS 인증을 얻은 4대 거래소 중 업비트는 실명 입출금계좌 발급 재계약을 마쳤고, 나머지 3곳도 이번 주 재계약 여부가 결정 나는데, 업계에서는 계약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은행 실명계좌 없이 ISMS 인증만 받은 17곳 중 일부는 우선은 가상자산간 거래만 가능한 '코인 마켓'으로의 존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폐업을 피한 뒤 실명계좌를 받자는 건데, 오래 버티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실명계좌를 트기 전엔 가상자산을 돈으로 바꿀 수 없어 수수료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(존속이) 쉽지 않을 거 같은데요. 내국인을 상대로 대중적인 것은 일단 원화 마켓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것이 없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실명 출금 계좌도, ISMS 인증도 받지 않은 곳은 폐업이 불가피해 보이는데, 금융당국은 거래소들에 최소 30일간 전담 창구를 둬 이용객이 예치금과 코인을 출금할 수 있게 하라고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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