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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없이 원격조종하는 안벽 크레인…부산 신항 첫 도입

2021-09-06 8 Dailymotion

사람 없이 원격조종하는 안벽 크레인…부산 신항 첫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람이 직접 타지 않고도 원격으로 크레인을 조정할 수 있는 일명 '무인 안벽 크레인'이 부산 신항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안전사고를 줄이고, 작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박 위에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위용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싣고 있는 선박보다 더 크게 보이는 이 구조물의 이름은 '안벽 크레인'입니다.<br /><br />'안벽 크레인'은 선박에 실려 있는 컨테이너를 내리거나,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는 중장비를 말합니다.<br /><br />보통 사람이 직접 탑승해서 조정하지만, 이번에 도입된 안벽 크레인은 사무실에서 현장 영상을 보며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예전에는 탑승해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조금 불편한 상태에서 운전해서 안정도가 떨어졌는데 이번 크레인은 사무실에서 쾌적하게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높이만 53m에 달해 부산 신항에서 가장 높고, 무엇보다 2만4천TEU급 즉,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4천 개를 실은 초대형 선박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ZPMC사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해 대형 선박으로 가져와 현재 설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무인 안벽 크레인을 내년 1분기까지 추가로 7대 더 반입합니다.<br /><br />개장을 앞둔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현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9월 현재 저희 공정률은 총 90%입니다. 남은 공정은 주요 장비의 반입, 각 장비들의 시운전, 그리고 통합 테스트가 남아있습니다."<br /><br />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 3척이 댈 수 있는 안벽과 부지를 준비 중이며,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00만 개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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