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선 풍향계'로 불리는 충청에서 대세를 확인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게추가 다른 주자보다 한 발짝 먼저 본선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 압승은 예상 밖의 결과라며 몸을 한껏 낮추면서도,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 경선지 충청에서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엔 강원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습니다.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구·경북과 강원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다른 후보보다 한발 앞서 표심 선점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원에서는 국민과 일반당원 64만여 명의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 순회 경선의 흐름을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로 이 지사 측은 여기서도 과반 압승을 목표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충청 승리는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,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(본선 직행) 가능성이 밝게 열렸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지만 그런 가능성에 기대서 그냥 즐거워만 할 일은 아니고요.] <br /> <br />다만 표정 관리에 나서며 상대 후보와 지지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'경선 불복론'이 불거질 만큼 이 지사에 대한 일부 강성 지지층의 거부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정식 /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(YTN 출연) : 이런저런 갈등도 있고 지지자들도 나뉘어있지만 본선에 가면 반드시 하나가 될 것이고 더 큰 집단지성이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이재명 지사는 계속해서 '원팀 정신'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최근의 흐름대로 네거티브 공세를 사실상 중단하고 본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정책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061820525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