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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회 놓고도 ‘이견’…‘역선택 방지’ 빼고 ‘1대1 경쟁력’ 넣고

2021-09-06 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주장했던 역선택 방지 조항 추가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경선룰 갈등은 그렇게 일단 봉합된 모양이지만 고비는 더 있습니다. <br> <br>토론회를 몇 번 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두고 캠프간 이견이 팽팽합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7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'역선택 방지 조항'은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정홍원 /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(어제)] <br>"발상의 전환을 한 번 해보자. 역선택 문제 차원에서 나가지 말고 다른 각도에서 얼마나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있느냐 이런 각도로 해서…" <br><br>대신, 현재 12명인 후보를 8명으로 줄이는 1차 컷오프에서 기존 100% 여론조사 방식을 여론조사 80%, 당원투표 20%로 바꿨습니다. <br> <br>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%씩 반영하는 본 경선에서는 여론조사 문구에 민주당 후보와의 1대 1 경쟁력을 묻는 질문을 넣기로 했습니다. <br><br>1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를 20% 반영해 상대 당 지지자들의 '역선택' 가능성을 낮추는 절충안에 합의한 겁니다. <br> <br>당 대선 후보들은 모두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남았습니다. <br> <br>당 선관위가 모레 경선준비위원회가 확정해 전달한 대선 후보 토론회 방식을 논의하는데,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토론회 횟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윤석열 캠프에서는 선관위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15번은 다소 많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반면, 홍준표 캠프는 후보자간 직접 질의응답이 가능한 토론회 방식을 원한다며 횟수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당 선관위가 토론 횟수를 조정할 경우, 각 캠프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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