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아프간 파병 해병 총기난사…“신이 보냈다” 황당 주장

2021-09-0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 플로리다의 주택가에서 무차별 총기난사가 벌어져 생후 3개월 아기 등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총격범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했던 전직 해병대원이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총격으로 산산조각 난 유리창. <br> <br>평범한 가정집은 총알이 뚫고 간 흔적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어제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한 주택에서 생후 3개월 아기를 비롯한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[그레이디 저드 / 미국 플로리다 포크카운티 보안관] <br>"본채에서 남자 한 명과 여성 한 명,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는 유아가 모두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." <br> <br>아기 할머니인 60대 여성도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11세 소녀만이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방탄복으로 무장하고 총기를 난사한 브라이언 라일리는 명예 제대한 군인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 소총수로 복무한 이력이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라일리가 매복으로 희생자의 집에 경찰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광봉을 배치했고, 너무 공격적이어서 병원 들것에 누워서도 경찰에게 총을 겨누려고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라일리는 전장에서 돌아온 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간헐적인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상태가 나빠져 자신이 신과 대화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그는 전날 밤에도 범행현장에 나타나 한 여성에게 "당신의 딸 중 한 명과 얘기하라고 신이 나를 보내셨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라일리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를 '종말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'이라며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자백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