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경선룰 갈등 일단락…홍준표 "추석 전 골든크로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갈등을 빚던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선관위의 중재안 결정으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의 대립도 일단은 소강 국면인데요.<br /><br />경선 규칙을 둘러싼 갈등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의 추격이 매섭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선택 방지 조항을 배제한 대신 당원투표를 추가하고, 본경선 여론조사에선 '본선 경쟁력'을 묻자는 국민의힘 선관위의 절충안.<br /><br /> "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만큼 이제는 이견 없이 이 룰에 따라 우리 당의 대선 후보자 경선이 순탄하게…"<br /><br />역선택 방지 조항을 주장한 윤석열 후보와 반대했던 홍준표, 유승민 후보 모두 수용 의사를 밝히며 갈등은 일단락됐지만, 불씨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아직 횟수와 진행방식을 결정짓지 못한 토론회를 두고는 언제든 갈등이 재발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홍준표,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"토론을 무서워한다"며 날을 세운 바 있고, 원희룡 후보는 토론회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경선에서의 여론조사 문항은 향후 최대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뜨거운 감자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물론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홍준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대선후보 적합도에선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호각을 다투고,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안으로 바짝 추격해온 겁니다.<br /><br />'본선 경쟁력' 문항의 구체적인 문구와 조사 범위, 가중치 환산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양보 없는 신경전이 전망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불안한 휴전 속에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지난 7월 치맥 회동 이후 오랜만에 공개 만남을 가졌고, 홍준표 후보는 추석 전 '골든 크로스'를 자신하며 강원에서 지방 순회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12명 모두는 정책공약 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