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통 경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무기수 6명이 밤새 감쪽같이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6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 인근 벳샨에 있는 길보아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교정 당국은 이들이 이날 새벽 4시 인원 점검 때 보이지 않았다며 이보다 몇 시간 전에 미리 파놓은 땅굴을 통해 탈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날 교도소에서 담장 밖 도로로 통하는 땅굴도 발견됐는데 사람 한 명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크기로 탈옥범들이 수개월에 걸쳐 파놓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라진 수감자 중 1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당의 군사 조직 '알아크사 순교 여단'의 전직 사령관으로, 다수의 이스라엘인 사망자를 유발한 테러 공격의 책임자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5명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지하드 그룹의 구성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탈옥범들이 국경을 넘어 도주할 것으로 보고 군과 경찰은 물론 헬기와 드론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추적 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061629257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