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자발찌를 찬 30대 전과자가 거주지를 무단이탈한 것도 모자라 술을 먹고 보호관찰관까지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해보니 출소 이후 여러 차례 준수사항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30대 A 씨. <br /> <br />이리저리 물건을 고르더니 계산대 앞에 섭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편의점으로 들어온 보호관찰관을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. <br /> <br />물건을 사고 편의점 밖으로 나온 A 씨는 귀가를 지시한 보호관찰관 얼굴을 2차례 때렸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심야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술을 마셨고 보호관찰관이 단속을 위해 현장을 찾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출소한 A 씨는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로,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외출이 제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보호관찰소는 A 씨가 출소 뒤 4차례 정도 준수사항을 어긴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보호관찰관의 설득에도 귀가하지 않았고 채증을 하겠다고 하자 폭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주상웅 /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형사팀장 : 현재까지 얘기는 담배를 사려 밖에 나갔다가 갑갑해서 밖에 있는데 보호관찰소 직원과 마주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….] <br /> <br />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'강윤성 사건' 이후 방지 대책을 내놓은 법무부. <br /> <br />하지만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들의 범행이 계속되면서 빠른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062213306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