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 소켓에 필로폰 밀반입하다 적발 <br />필로폰 6㎏ 압수…텔레그램·비트코인으로 유통 <br />상습 투약자 가운데 방송인 에이미 포함…구속<br /><br /> <br />공항을 통해 수백억 원대 마약을 들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영화처럼 전기 부품 안에 필로폰을 숨겼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밀반입한 뒤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책을 모집해 가상화폐를 받고 팔았는데, 투약자 가운데에는 방송인 에이미 씨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공항 세관. <br /> <br />경찰이 항공 우편으로 온 종이 상자를 뜯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 부품인 소켓 수십 개가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소켓 겉면을 벗겨냅니다. <br /> <br />필로폰입니다. <br /> <br />[이영길 /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: (소켓) 진품하고 섞여 들어오니까 일단 발각될 위험이 적죠. (다른 진품하고 섞였어요?) 네. 그렇죠. (진짜 소켓하고 마약이 든 소켓하고?) 그렇죠.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(적발이) 어렵죠.] <br /> <br />베트남과 필리핀에서 2백억 원이 넘는 마약을 들여와 판매한 일당 1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20만 명 넘게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kg을 포함해 케타민과 대마, 엑스터시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을 통해 마약을 들여온 일당은 텔레그램과 비트코인을 이용해 유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, 수도권과 경남 지역 곳곳에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망을 만들고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37명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거된 사람 중에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미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으로 앞서 두 차례 처벌받은 후 강제 출국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재입국했지만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고, 현재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071707302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