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왕이 14~15일 방한…문대통령 만날 가능성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방문을 초청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9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왕이 부장은 방문 둘째 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회담에서 두 장관은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,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왕이 부장 방한을 계기로 '한중 문화의 해' 추진과 관련해 인문 교류 촉진 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교류 사업 목록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왕이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전후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 대통령에 방중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코로나 상황 개선 시 추진하는 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시진핑 국가 주석 방한 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"시 주석 방한도 논의 가능한 의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"며 "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"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