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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발찌 훼손·도주 성범죄자 검거…'불안의 16일'

2021-09-07 0 Dailymotion

전자발찌 훼손·도주 성범죄자 검거…'불안의 16일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50대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이 도주 16일 만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불안에 떨었던 주민들은 검거 소식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늦은 밤 인적이 끊긴 시장 골목으로 한 남성이 걸어갑니다.<br /><br />잠시 뒤, 맞은편 입구에서 경찰관들이 이 남성을 검문한 뒤 체포합니다.<br /><br />체포된 남성은 지난달 21일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마창진입니다.<br /><br />주요 동선을 집중 순찰하던 경찰은 도주 16일 만인 지난 6일 밤, 특이한 걸음걸이의 마창진을 시장에서 발견하고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그 시간에 팔자걸음을 하는 특이한 사람이 있어서 제가 그걸 보고 주임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 "저는 지역 선후배 관계로 해서 옛날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관계입니다. 그래서 마창진의 인상착의라든가 이런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했습니다."<br /><br />마창진은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난 6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마씨는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마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자 마씨는 지인의 차량을 타고 10㎞ 넘게 이동한 뒤,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, 마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, 법무부는 지난 1일에야 뒤늦게 마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르신들은 집에 못 들어가고 마을회관에서 같이 여럿이 모여서 잠을 잤다고 하잖아요. 언제 그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니까"<br /><br />경찰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창진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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