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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차기 안 했지만 언론보도엔 불만…고분고분해진 강윤성

2021-09-0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강윤성, 갑자기 태도가 달라졌습니다. <br><br>일주일 전에는 취재 마이크를 걷어차며 난동을 피우더니, 오늘 검찰에 넘겨질 땐 고분고분했는데요.<br> <br>피해자에게 사과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진정성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상공개 결정 뒤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된 강윤성. <br> <br>모자를 벗은 채 검은 마스크만 쓰고 경찰서 문을 나섭니다. <br><br>강윤성은 자신이 살해한 여성 2명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강윤성] <br>"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언론 보도가 잘못됐다는 주장은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강윤성] <br>"성관계 문제로 살해한 게 아닌데 처음에 이틀 동안 제가 성관계 거부해서 목 졸라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된 겁니다." <br> <br>강윤성이 호송차에 오르는 순간 피해자의 지인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욕설을 하며 흐느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야, 이 ○○○○야! 야, 이 ○○○야!" <br> <br>강윤성은 법원 영장심사 때와 달리 차분했지만, 전문가들은 진정성 있는 태도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] <br>"사법기관으로 일단 생사여탈권이 넘어갔잖아요. 지금 보이는 태도가 진정한 반성이나 죄의식에서 기인한 태도라고 보기는 어렵다." <br> <br>경찰은 강윤성의 범행이 돈 때문이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><br>자신의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계획해 첫 번째 여성을 살해했고, 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두 번째 여성을 숨지게 했다는 겁니다. <br><br>강윤성이 같은 목적으로 제3의 여성에게 연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살인예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건 초기 강윤성의 집과 차량 수색을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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