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언론중재법 처리를 밀어붙이던 당시에 전해진 유엔 서한은 정부 여당을 곤혹스럽게 했었죠.<br><br>강한 우려를 담고 있었으니까요. <br> <br>당시 정부가 이 서한을 국회에 늦게 보냈다는 의혹이 있어왔는데요. <br> <br>오늘 외교부가 답을 했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유엔의 우려 서한이 국회에 늦게 전달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조태용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금요일에 받고 월요일 오후 4시에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때까지 국회에 대한 통보를 아무것도 안 한 겁니다. <br> <br>외교부가 사흘 동안 지연시킨 것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." <br><br>[최종건 / 외교부 1차관] <br>"주말 상황이 있었습니다만…(주말에는 일 안 해요?) <br>일합니다.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할 건 인정하고. <br>어떤 의도와 어떤 의지를 가지고 국회에 딜레이를 시켰다는 말씀에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외교부는 유엔의 우려가 담긴 서한을 지난달 27일에 받고도 국회에는 사흘 뒤에야 전달했고, 유엔이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서한을 올리면서 늑장 전달 사실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북한 핵시설 재가동이 남북 공동선언 위반인지를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이태규 / 국민의당 의원] <br>"재가동이 사실이라면 2018년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선언이나 같은 해 9월 평양 공동선언 취지에 위배된다 보시는 거죠?" <br> <br>[최종건 / 외교부 1차관] <br>"그건 아니라고 봅니다. 핵실험장 파기, 미사일 실험장 파기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미국 의회가 영미권 5개국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을 포함시킬지 논의한 것에 대해서는 가입을 공식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