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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난 살 권리가 있습니다"…극단선택후 남겨진 그들 이야기[밀실]

2021-09-08 185 Dailymotion

"연락은 안 되고,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어요. 대낮이라 잠을 잘 시간도 아닌데...그때 생겼던 불안한 기운이 아직도 기억나요. 어떤 예감 같은 걸 확인하는 느낌. 열쇠수리공을 불러서 문을 따고 들어갔고, 그렇게 엄마를 발견했죠."   <br /> A(29)씨는 중학교 3학년 시절, 사랑하는 이를 영원히 잃었습니다.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, 그날만은 또렷하게 기억합니다. 그리고 A씨의 인생도 그날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<br /> 2003년부터 1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했던 한국 사회. 지난 10년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만 15만명이 넘습니다. 한 사람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때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이라고 합니다. 지난 15년 동안 최소 75만명이 고통을 받았다는 건데요. 그런데 이상합니다. 정작 우리 주변에는 누구도 그런 일을 겪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. <br />   <br /> "사람들은 뉴스에서나 볼 법한 얘기라고 생각해요. 대부분 유가족이 숨기기 때문이겠죠. 병이나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은 걸로 알아요." 인스타툰 '나는 자살생존자입니다'의 작가 황웃는돌(30·필명)씨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. <br />   <br /> 사회적 낙인과 편견은 이들이 겪은 아픔을 속으로만 삭이게 만듭니다. 밖으로 털어낼 수 없으니 곪아갈 수 밖에 없죠. 밀실팀은 아버지, 어머니, 그리고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이 가슴 한켠에 숨겨둔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열어봤습니다. <br />   <br /> <br /> ━<br />  후회 : "뭔가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"  <br /> 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05440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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