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 ’가짜 거래소’ 보도 뒤…전국서 피해자 속출 <br />경찰에 접수된 신고 수백 건…피해액 수백 억대 <br />사건 커지자 경찰 적극 대응…집중수사관서 지정<br /><br /> <br />YTN이 연속 보도한 '가짜 파생상품 거래소' 사기 사건,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이 '책임수사관서'로 지정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과 연루된 계좌 7개를 확보한 경찰은 거래 내역을 살펴보며, 범죄 조직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가짜 파생상품 거래소' 사기 사건. <br /> <br />YTN 보도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, 대구, 부산,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접수된 신고만 수백 건, 피해액은 수백억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'가짜 파생상품 거래소' 사기 피해자 : 사기 피해를 진행 중이던 사람을 현재 우리가 못 찾은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.] <br /> <br />사건이 전국 규모로 커지자, 경찰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분산된 사건을 병합 수사할 수 있는 '집중수사관서'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범죄 증거를 한곳으로 모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성훈 / 변호사 : 관련 자료가 집중수사관서로 취합돼서 집중적인 수사가 진행됩니다. 그만큼 신속하고, 집중적인 수사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죠.] <br /> <br />경찰은 먼저 피해 금액이 오간 계좌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보한 범행 계좌는 7개. <br /> <br />모두 법인 계좌였는데, 조사 결과 실체가 없는 이른바 '유령법인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계좌 입·출금 내역을 샅샅이 살펴보며, 자금이 흘러나간 통로를 역추적해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같은 범죄 조직이 이름만 바꾼 다른 '가짜 거래소'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,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경찰청 관계자 : 사이트를 만들었잖아요. 사이트 개설자도 추적해야겠고, 그런 면에서 이쪽으로 다방면으로 수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 조직 기반이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, 필요하다면 인터폴 등에 국제공조 수사 요청을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82220135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