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무단으로 행동해 8명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린 베트남의 20대 남성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까마우성 인민법원은 고위험 전염병을 확산시킨 혐의로 기소된 28살 남성에 대해 현지 시간 6일 이같이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으로 인해 감염된 인원은 모두 8명인데 그중 1명은 약 한 달을 투병하다 지난달 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호찌민 시에서 까마우성으로 지난 7월 초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지역 당국은 외부인에 대한 21일간 격리 조치 시행 중이었는데 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외출했으며 여행 이력을 묻는 건강신고서 내용도 허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며칠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돼 역학조사를 한 결과 가족뿐만 아니라 방문했던 의료센터 직원들까지 잇따라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이 남성에 대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까지 유죄로 인정해 630유로, 약 87만 원의 벌금형을 추가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081656075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