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, 삼성에 역전승…"가을야구 희망 보인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가 삼성과 엎치락 뒤치락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8위 롯데는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며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태인의 완벽투를 앞세운 삼성이 2대 0으로 앞선 6회초, 롯데의 반격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김재유의 번트안타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, 이대호가 역전 2루타를 날리며 원태인을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삼성이 오재일과 이학주의 백투백 홈런으로 리드를 다시 가져갔지만, 7회 질세라 롯데 안중열이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8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까지 내달린 뒤,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역전득점을 올린 롯데는 김원중이 9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대 4 승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9월 '8할 승률'의 롯데는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나갔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차가 많이 났었는데 이제는 조금 줄여가면서 선수들도 희망이 보인다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두산은 부진했던 정수빈이 대타로 나와 3안타를 폭발하며 키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'9K' 탈삼진쇼를 펼친 미란다는 시즌 12승에 성공하며,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6회 로맥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, 2대 2 균형을 깨린 SSG는 LG에 5대 3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LG는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도 4연패에 빠지며 선두 kt와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