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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사무총장 "백신 부족…연말까지 부스터샷 미뤄야"

2021-09-09 0 Dailymotion

WHO사무총장 "백신 부족…연말까지 부스터샷 미뤄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접종률 격차는 국제사회가 꼭 해결해야 하는 현안 가운데 하나죠.<br /><br />백신 불평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, 세계보건기구는 부유한 국가들을 향해 부스터샷, 3차 접종을 연말까지 미뤄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제제약협회연맹은 코로나19 제약사들이 매달 15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부국들이 백신을 비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의 부스터샷과 저개발국의 1차 접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이 생산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의 올해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량은 목표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올해 말까지 14억 2,500만 회분이 개도국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, 이는 원래 목표치인 20억 회분의 70% 수준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공급 물량이 한정된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백신 사재기에 열을 올리면서 개도국은 극심한 백신 부족을 겪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선진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0%에 달하지만 중-저소득 국가의 접종률은 20% 안팎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인구의 3% 정도만 백신을 완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코백스를 주도하는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의 백신 불평등은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백신 부족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제조사들이 많은 돈을 지불하는 부국들과 거래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들은 국민을 지킬 도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, 3차 추가 접종을 유예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국가에서 인구의 최소 40%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부스터샷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할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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