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기록을 다룬 중국 영화 '1953 금성대전투'의 국내 상영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화는 6·25 전쟁 말기인 1953년 강원도 화천군 북쪽에서 중공군이 맞붙은 금성전투를 다룬 영화로, 중공군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를 수입한 위즈덤필름은 사과문을 통해 "민족의 비극적인 한국 전쟁 당시 적국의 영웅담을 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영화를 수입했다"며 "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반성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 영화는 해외 저작권자와 판권 계약을 파기했고,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도 국외비디오 등급심의가 취소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가 잇따르자 "해당 영화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"며, "다만 영등위의 판정 기준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"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9090936483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