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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때 되면 부를 테니”…‘尹 국회 출석’에 신중해진 민주당

2021-09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을 압박해왔죠. <br> <br>그런데 윤 전 총장이 국회에 출석하겠다고 나서자, “때 되면 부를테니 보채지 말라”며 신중한 태도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괜히 판만 깔아주는 것 아니냐, 여러 득실을 따져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국회에 불러달라고 하자 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윤석열 후보는 국회를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. 때가 되면 다 부를 테니 보채지 마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하지만 정말 윤 전 총장을 국회로 불러 따질지에 대해서는 이전과 달리 신중한 모습입니다. <br>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(지난 3일)] <br>"윤석열 전 총장을 비롯한 모든 의혹의 당사자들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내겠습니다." <br> <br>[김용민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지난 6일)] <br>"검찰을 이용한 새로운 쿠데타를 실행한 것이 의심됩니다. 진상조사를 위해 국회가 가지고 있는 합법적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야 합니다." <br> <br>[고용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(오늘)] <br>"(현안질의를 해야 할) 그 정도의 무게는 아니라고 보이는데요. 본인이 막 이야기하고 싶다고 나오는 게 국회는 아닙니다."<br> <br>윤 전 총장에게 공식적인 해명 기회를 줘 야당 유력 대선주자 이미지만 부각시키고, 자칫 정치 공방만 남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윤 전 총장이 명백히 몰랐을 경우에는 오히려 면죄부만 줄 수 있다"며 당내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여부 등 수사 결과를 보고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오늘 국회에 출석해 "고발 사주 의혹이 5개 이상의 죄목에 해당할 여지가 있어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"라며 조사보다는 수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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