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130명이 희생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는데요. <br /> 사건 6년 만에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을 IS 전사라고 밝힌 테러범은 "개처럼 대하지 말라"고 소란을 피웠습니다.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프랑스와 독일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던 축구경기장, 갑자기 액체 폭탄이 터집니다. <br /><br /> 록밴드 공연이 열리던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난데없는 총기난사로 9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<br /> 파리 시내의 동시다발 테러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,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본토 최악의 참사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티에르 / 테러 생존자<br />- "저는 운이 좋아 몸은 다치지 않았지만,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요.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."<br /><br /> 용의자 9명 중 8명은 자폭하거나 사살됐고, 유일하게 1명만 살아남았습니다. <br /><br /> 바로 31살의 압데슬람, 그가 사건 6년 만에 법정에 섰습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