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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악의 11·13 파리 테러...6년 만에 최대 규모 재판 시작 / YTN

2021-09-09 4 Dailymotion

미국에 가장 충격을 줬던 테러가 9.11테러라면 프랑스에는 2015년 11월 13일 파리 연쇄 테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발생 6년 만에 첫 재판이 열렸는데요. 프랑스 현대사에서 최대 규모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5년 11월 13일 밤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경기가 열린 '스타드 드 프랑스' 축구장 밖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당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축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슬람국가 IS 추종 용의자 9명 중 3명은 바타클랑 극장에 난입해 록 공연을 보던 90명을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무리는 차에서 식당가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130명이 숨지고 35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 가운데 자살 폭탄이 고장 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31세 살라 압데슬람이 6년 만에 처음 법정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[리디아 / 바타클랑 공연장 테러 생존자 :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. 이제 우리는 나머지 사안에 대해 알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. 모든 답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최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죠.] <br /> <br />묵비권을 행사해온 압데슬람은 이름을 묻자 "알라 외에는 신이 없다"는 동문서답을 했고 직업에 대해서는 "IS 전사가 되기 위해 직업을 포기했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자신이 "개 취급을 받았다"며 판사에게 2분간 소리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에는 테러 일당에 물류를 지원하고 무기를 공급한 조력자까지 합쳐 20명이 기소됐지만 6명은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5명은 시리아에서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5월까지 9개월간 이어질 재판에는 피해자 3백 명과 원고 천8백 명, 변호인 330명이 출석하는 기일이 145일간 잡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뒤퐁 모레티 / 프랑스 법무장관 : 사법 마라톤의 시작입니다. 우리 역사상 가장 긴 9개월간의 재판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총 542권으로 정리한 사건 기록은 백만 장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올랑드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[프랑수아 올랑드 / 전 프랑스 대통령 : 저는 그 끔찍한 밤에 내린 제 결정에 대한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현대사에서 가장 길고 규모가 큰 재판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면서 140곳 이상의 언론사가 취재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092120438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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