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동연 "단일화 머릿속에 없어"…제3지대, 이번에는?

2021-09-09 0 Dailymotion

김동연 "단일화 머릿속에 없어"…제3지대, 이번에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권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'제3지대'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로 거대 양당체제의 폐해를 바로 잡고 '새정치'를 선보이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제3지대의 도전, 이번 대선에선 성공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박현우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단기필마', 김동연 전 부총리는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여의도 '패거리 정치'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것으로, 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, '단일화'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의 미래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분들과는 열린 마음으로 하겠다…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단일화 문제는 제 머릿속에 없다는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김 전 부총리에 이어 안철수 대표도 추석 직후 출사표를 던지면, 우선 '제3지대'의 외연 자체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대선은 '양자 대결' 구도가 명확한데다, '제3지대 돌풍' 조짐이 전혀 읽히지 않는 상황.<br /><br />2017년 대선 6개월 전, 당시 '제3지대 돌풍'에 힘입어 반기문 후보가 지지율 21%로 선두를 달렸던 것과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2012년 대선 때도 6개월을 앞두고 당시 '안풍'을 탄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점과 비교하면, 현재 제3지대 후보들의 지지율은 다 합쳐도 2% 안팎으로 미미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대선 6개월 전 제3지대에서 '바람'을 탔던 반기문, 안철수 후보조차도 '뒷심 부족'으로 중도 포기했다는 점을 상기하면, 이번 대선에선 제3지대 후보가 '발광체'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게 여의도 안팎의 중론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내년 대선이 양강 초박빙 접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속, 김 전 부총리와 안 대표 외에도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제3지대에서 세결집을 꾀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.<br /><br />몸집을 불린 '제3지대'에서 단일화가 성사되고, 이를 지렛대로 연쇄적으로 '범야권 단일화'가 이뤄지는 시나리오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