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영화같은 드라마?…안방 공략하는 감독들

2021-09-09 0 Dailymotion

영화같은 드라마?…안방 공략하는 감독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화감독들이 만든 영화같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무로의 감독들이 스크린을 떠나 안방으로 간 사연, 어떻게 된 일인지 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대 내 폭력과 가혹행위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'D.P.'<br /><br />인기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군대 내 인권문제와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담아 공개 직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출자는 영화 '차이나타운'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됐던 한준희 감독으로 세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감독들의 드라마 진출이 어느 때보다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'봄날은 간다' '8월의 크리스마스'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은 '인간실격'으로 처음 안방극장에 도전했고, '부산행'의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드라마 '지옥'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'왕의 남자'를 만든 이준익 감독, '밀정'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 등도 드라마 연출에 나선 상황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과거에도 영화감독이 때때로 드라마를 만들곤 했지만 최근의 기류는 펜데믹과 연관이 깊습니다.<br /><br />영화계가 오랜기간 침체된 가운데, 넷플릭스를 비롯한 플랫폼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거물 감독들을 영입해 더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드라마 제작 환경이 좋아졌고, 길이나 형식 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영화감독을 안방으로 끌어당기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 "'무빙 이미지' 시대로 가게되면 영화, 드라마 전부 스토리로 만드는거니까 영화면 어떻고 드라마면 어떻고 이렇게 되는거죠. 드라마가 영화를 닮아가면서 완성도 예전보다 높아지고…"<br /><br />드라마와 영화의 구분이 점차 흐릿해지는 가운데, 안방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입맛을 맞춰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