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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발사주' 정국파장 확산…김웅 압수수색에 野 격앙

2021-09-10 4 Dailymotion

'고발사주' 정국파장 확산…김웅 압수수색에 野 격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경선 예비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'고발 사주' 의혹이 확산되면서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웅 의원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압수수색에 야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전 공수처가 김웅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이 진입했고, 네 시간 넘게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건데요.<br /><br />보좌진의 PC 등을 두고는 실랑이와 언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웅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검찰의 고발장을 미래통합당으로 전달한 '통로'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한 언론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최초 보도의 제보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해당 인물은 김 의원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았고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이번 의혹을 둘러싼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향후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에 여의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"여당 측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기습남침한다"며 "심각한 야당 탄압"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번 사안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의혹을 '괴문서'에 기반한 '정치공작'이라고 규정한 윤석열 캠프는 제보자를 향해 국민 앞에 나와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정부가 개입한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'윤석열 게이트'라 이름짓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사상 초유의 검당 유착이라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'공명선거추진단'의 진상조사에 대해 이름부터 안일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관련자 전원을 출당시키라는 말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소영 대변인은 "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'정치검찰의 국회출장소'에 불과한 '검찰 하청정당'"이라면서 가당치 않은 '야당탄압'을 운운말고,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하며 국정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대선 경선레이스 이야기로 넘어가보죠.<br /><br />민주당 후보들 오늘 호남 러브콜이 두드러지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중인 민주당, 온라인 투표율만으로도 70%를 넘어서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는데요.<br /><br />오늘부터 이틀간은 ARS 전화 투표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선두를 달린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임대료 보전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약속하며,<br /><br />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있는 거대 플랫폼 기업 규제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3일 연속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고 오후에는 대구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정세균, 김두관, 박용진 후보도 오늘 하루 호남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'창의융합 교육혁명'을 내세우며 6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후보들은 내일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 엽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어제 경선 후보들은 대상으로 한 압박면접이 화제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이틀째 면접이 진행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면접관으로 나선 압박면접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황교안, 윤석열, 박진, 안상수, 하태경, 원희룡 후보 순으로 면접이 치러지는데요.<br /><br />어제 면접에서 보여줬듯 후보들의 공약과 그간 논란에 대한 가감없는 질문이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데 '고발 사주'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어떤 반응과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오늘 보수 텃밭 TK 집중 공략에 나섰고, 유승민 후보는 광주 등 호남으로, 최재형 후보는 강원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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