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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·11테러 20년…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

2021-09-10 0 Dailymotion

9·11테러 20년…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9월 11일은 미국 뉴욕에서 9·11 테러가 발생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체가 추모의 분위기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뉴욕의 쌍둥이 빌딩 붕괴 현장에 조성된 추모공원에 고일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의 경제 수도 뉴욕의 상징으로 불렸던 세계무역센터.<br /><br />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여객기 납치 테러 공격을 받고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들의 이름은 건물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사각형 우물 모양의 추모 연못 주변에 새겨졌습니다.<br /><br />유족은 물론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이 놓고 간 꽃과 성조기로 넘쳐납니다.<br /><br />당시 뉴욕에서 사망한 희생자는 2천753명, 이 중 약 400명은 경찰과 소방관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추모객은 성조기와 함께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은 과자를 남겨놨습니다.<br /><br />불탄 채 발견됐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아 유명해진 '생존자 나무' 앞에도 화환이 놓였습니다.<br /><br />테러 현장에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지만 20년 전의 비극이 남긴 상처는 아직도 미국인의 마음속에서 아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아마 모든 미국인들은 테러가 발생한 순간 자신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. 그만큼 당시 테러는 끔찍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당시 현장에서 숨진 희생자 유족들의 슬픔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자식을 잃으면 그 누구도 그 자리를 채울 수 없습니다. 자식을 또 낳을 수는 있겠지만, 잃은 자식 자리를 채우진 못합니다. 제 딸의 자리를 채울 사람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주년 당일 뉴욕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연합뉴스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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