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대구 경북 경선과 1차 슈퍼 위크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압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는 눈앞의 승부보다는 전략적으로 호남 지역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·경북 경선과 1차 슈퍼 위크까지 겹친 휴일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역보다는 대선 이슈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사회적 약자인 '을' 관련 공약입니다. <br /> <br />임대료 부담 완화와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 확보를 약속하며 다 함께 잘 사는 '억강부약'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전에 둔 지역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을 자신할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잔뜩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: 홍준표 후보님은 저하고 너무 다른 점이 많아서 국민들께서 판단하고 선택하기가 참 쉬울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추격자 입장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일째 호남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 이어 전북까지 호남의 주요 지역을 대부분 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온 호남 지역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신의 '정치적 안방'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저는 전라남도 영광 법성 굴비가 많이 나는 데서 태어났는데요. 제가 나고 자란 동네가 전라남·북도 경계선에 붙어 있어요.] <br /> <br />대구 경북 경선을 앞둔 정세균 전 총리와 박용진·김두관 의원 등 다른 주자 대부분도 호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·경북 지역이 원래 민주당 지지세가 취약한 곳인 데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지사의 절대 우세가 전망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 역시 YTN과의 통화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어 보인다며 이 지사가 크게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도 대구 경북 경선보다는 1차 슈퍼 위크에 참여할 호남 지역 표심을 끌어올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지사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 가운데 누가 웃게 될지가 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10016323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