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발 사주'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 돌입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고 어젯밤 철수한 가운데 영장 재집행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자택 등에서 확보한 다른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수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수처가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수처는 국회의원회관 3층에 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끝내 하지 못하고, 어젯밤 9시가 넘어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부터 의원실 내부와 컴퓨터, 문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, 김 의원,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법적인 압수수색이라는 반발 속에 무위에 그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공수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압수수색을 막았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의 합법적인 행위를 다수의 힘으로 가로막고, 공수처 검사에게 고성과 호통, 반말까지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공무집행방해의 소지가 있다는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일단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언제, 그리고 어떻게 다시 집행할지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수사에 나선 이유가 증거 인멸 방지와 신속한 의혹 규명이라는 점에서 시기를 무작정 늦출 수 없는데, <br /> <br />그렇다고 같은 방식으로 다시 집행에 나섰다간 어제와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주쯤 공수처가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일단 무위로 돌아갔지만, 공수처는 어제 김 의원과 손준성 검사 관련 여러 장소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진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오늘은 숨 고르기와 함께, 압수물 분석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현재 수사3부 전체와 일부 수사2부 인력까지 더해 '고발 사주' 의혹 수사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까지 수사 관련 상황이 이어진 만큼 상당수 인력은 휴식을 취하고, 일부 인원만 오후에 출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가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확보했고, <br /> <br />김 의원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111009201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