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차 슈퍼위크' 이변 없었다…이재명, 과반 4연승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강원 지역순회 경선, 그리고 64만표가 달린 1차 슈퍼위크 결과,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표를 얻으며, 내리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을 30%대로 끌어올리며,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슈퍼위크'로 불리는 1차 선거인단의 투표함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일반 당원과 국민 64만명의 표심, 이번에도 절반 넘게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25만3,000여명의 지지로 득표율 51.09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31.45%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.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격차는 줄여냈습니다.<br /><br />그 뒤를 추미애 후보가 11.67%, 정세균 후보가 4.03%, 박용진 후보가 1.16%, 김두관 후보가 0.6%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강원도의 대의원,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55%가 넘는 득표율로, 지역 순회 경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체 선거인단 수는 2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1/3 정도의 표심을 확인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의 4연승과 함께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앞으로도 특별한 전략 없이 국민들께 자신의 성과를 알리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낙연 후보도 30%를 넘김으로써 추격의 발판은 마련한 셈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오늘 경선 후 "희망을 갖게 됐다며, 호남에서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1.41%로 앞서 나가고 있고, 이낙연 후보가 20% 차인 31.08%로 뒤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엎치락 뒤치락 하던 3위 다툼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확연히 치고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1차 선거인단투표에서 12% 가까운 성적을 거둬 누적 득표율 11.35%로 4.27%의 정세균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그 뒤를 박용진 후보 1.25%, 김두관 후보 0.63%로 뒤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경선은 추석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, 오는 25일, 최대 격전지인 호남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