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대북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놓고 연쇄회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대북 인도적 협력 방안에 한미 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회동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2박 3일간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한일 수석대표 회동이, 내일은 한미일, 한미 회동이 잇따라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한미일은 이번 회동에서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대화재개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노규덕 /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: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한미 양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징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노 본부장은 특히 대북 인도적 협력 방안과 관련해 미국과의 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를 일본 정부에 설명하고 일본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규덕 /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: 한미 간 있었던 (대북인도협력의)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협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높이고 그리고 일본 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는 최근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가동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최근 열병식 수위를 낮추고 별다른 대남-대미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등 일종의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미일 회동 직후 방한할 예정인데, 북핵 문제와 대북 대화 재개, 중국의 미국견제 등 이해를 달리하는 복잡한 외교셈법이 맞물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과 감염병 방역, 식수, 위생 등 인도적 협력 방안을 앞세워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려는 정부의 노력이 미국과 일본, 중국과의 연쇄 회동 이후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30027500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