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상황에서 백신을 맞지 않으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11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과 입원할 확률도 각각 4.5배와 10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는 지난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60만 건의 확진 사례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한 지난 2개월 동안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과 입원할 확률, 사망할 확률이 모두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 CDC 국장 :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4배 반 더 높았고, 입원할 확률은 10배 이상,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11배 더 높았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1주일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하루 평균 13만6천 명, 신규 입원 환자는 하루 1만1,750명, 사망자는 하루 천 명이 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젊은 층의 경우에도 백신 접종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벡 머시 /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 : 전염을 줄이는 핵심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. 젊고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 자신에게 미칠 결과를 걱정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에서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53.7%, 최소 1회 접종한 사람은 63%입니다. <br /> <br />50개 주 가운데 26개 주에서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미 접종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중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연방 정부 직원과 계약자,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30931504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